17세 고교생 사망원인 밝혀져, 아질산염, 독감백신 사망, 독감주사 사망

 독감 백신 접종 후 이틀 만에 숨진 인천에 거주하던 17세 고교생을 기억하십니까?  해당 학생 A군의 사인에 대한 부검 2차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A군은 지난 2020년 10월 14일, 정오 12시에 민간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맞고, 2020년 10월 16일 독감 예방 백신을 맞은 이틀만에 사망했습니다. 해당 학생이 맞은 독감 백신은 국가조달백신으로 알려져 전국적인 독감백신 포비아(공포증)의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당 학생이 사망한 후 밝혀진 바로는 A군은 '알러지 비염' 외에는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분석 결과 숨진 A군의 위에서 대량의 아질산염이 검출돼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목차

 아질산염은 무엇?

| 아질산염은 무엇?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피해자 위에서 아질산염이 발견되면서 피해자의 사인이 백신이 아니라 '아질산염'(독극물)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질산염'은 육류의 선홍빛을 더 선명하게 발현시켜 더 먹음직스럽게 만드는데 쓰이는 일종의 식품 첨가물 입니다. 그러나 과량 복용하게 되면 구토를 유발하며,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질산염'은 육류나 햄 같은 가공육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물질로, 2015년 10월에는 세계보건기구 WTO 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적인 사용이 허가되는 화학적 첨가물으로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숨진 A군의 유족들의 반응은?

 

| 숨진 A군의 유족들의 반응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이같은 발표가 이어지자 숨진 A군의 유족들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없다.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숨진 A군이 살고 있는 아파트 분류수거장에서 '아질산염'이 묻은 PET 병이 발견 되는 등 여러가지 정황적인 증거물들도 나오고 있어 향후 경찰의 수사의 결과에 대중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A군의 자택에서 물과 소금, 설탕 처럼

'아질산염'과 비슷한 외관의 물질들을 회수하는 등 수사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A군의 유족들은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전날에도 독서실에서 친구들과 웃으며 나오는 영상이있다. 절대 자살을 할 이유가 없다. 믿을 수 없다" 라며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주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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