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중,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 김명중

 오늘은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 작가 김명중 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 목차

 김명중,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

 

| 김명중 사진을 시작한 이유

 사진작가 김명중 씨에게는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 라는 닉네임이 붙어있습니다.

올해 48살의 김명중 씨는 어쩌다 보니 사진의 길로 들어선 사진 작가로 알려져 있고, 자기 자신도 자신을 그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2008년 부터 11년 째 계속해서 폴 매카트니를 따라다녔다는 그는 폴 매카트니의 공연과 음악 제작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사진학과에서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그저 사진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어쩌다 보니...

혹은 어쩔 수 없어서 였다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사진 작가 김명중은 한국에서 대입에 실패한 뒤 미국 유학 길에 오르려고 했으나, 준비를 도와줬던 유학원의 실수로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비자 발급이 그나마 수월한 영국으로 행선지가 바뀌어 영국을 향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런던 생활에서 영화를 공부했는데, 돈이 부족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노는 게 좋아 밤에는 놀고, 낮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게 바로 사진이었다고 합네요.

 사진에게 매료돼 밤낮으로 독학 (이때도 전문적으로 배운 게 없음) 하다 영국 현지의 작은 언론사에서 견습 사원을 하다 게티이미지 유럽 지사의 엔터테인먼트 수석 사진작가가 된 게 그의 스토리 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이미 세간에 알려진 대로 스파이스 걸스, 마이클 잭슨, 스팅, 콜드플레이, 매슈 매커너히, 폴 매카트니 같은 대스타들의 사진을 찍게 됐습니다.

 작년 2019년에는 '오늘도 인생을 찍습니다' 라는 책을 MJ KIM 이라는 이름으로 출간한 바 있습니다. 화려한 성공담 보다는 한때 삶의 루저 였던 자신도 이렇게 되었다며, 한국의 젊인이들이 희망을 갖고 살기를 얘기하고 싶었다던 그는, 2020년 12월 2일 저녁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퀴즈 온더 블럭에 참여해 사진 이야기와 폴 매카트니의 이야기, 그리고 이 시대의 지친 청년들에게 힘들어도 잘 버텨내고 이겨낼 것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김명중 인생의 커다른 축복 세가지

| 사진작가 김명중 인생의 커다란 축복 세가지

1. 첫 번째, 대학입시에 떨어진 것. 

2. 두 번째, 미국 비자가 안 나온 것. (그래서 영국으로 가게 된 것)

3. 세 번째, 고국의 외환위기로 자금난에 영국 대학을 중퇴한 것.

 그때 당시에는 위 내용 3개의 사건들이 자기 자신을 술독에 빠지게 만들 만큼 힘들었고, 인생 최대의 고난이라 생각했던 그는... 다 지나고 보니 그 불행으로부터 다른 아름다운 사건들이 시작됐다며 말하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김명중은 '한국은 실패에 대한 관용이 너무 낮다' 라며 젊은이들이 힘을 내고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또 그와 함께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말고, 현재를 충실하게 보내며 현재의 재미와 행복도 운동처럼 계속 연습해보면서 방법을 찾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2017년 초에 김명중 작가는 가족인 아내, 아들, 딸을 데리고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해서 아이들에게도 알게 하고 싶다고 하는 그는 K POP 은 지금도 대단하지만, 아이돌으로 쏠린 것은 안타깝다며 한국의 거장들인 조용필, 전인권, 이문세, 이승환 같은 전설 가수들과도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의 한국에서의 사진 인생의 제 2막이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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