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여성 2명을 연쇄살인하며, 신상이 공개된 살인마 최신종의 재판이 어제 전주 법원에서 열렸습니다. 검찰은 이날 최신종의 아내를 증인으로 불러 살해된 피해자와의 채무관계와 최신종의 범행 당일의 행적과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오늘은 연쇄 살인범 최신종의 살인사건과 그의 법원 이야기와 검사의 구형 등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 목차
최신종 재판 질문과 최신종 답변
| 최신종 재판 질문과 답변
여성 2명을 성폭행 후 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살인범 최신종의 1심 재판이 어제 2020년 10월 21일에 전주 법원에서 열렸습니다.
검찰의 질문 : ~~~
최신종의 답변 :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약에 취해 필름이 끊겨서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최신종이 위와 같은 변명으로 일관적인 답변 태도를 보이자, 이번에는 답답해하는 재판관이 최신종에게 직접 심문 했습니다.
재판관 : 두번째 살해를 할때, 첫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최신종의 답변 : 그런 생각을 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재판관 : 두 번째 파해자를 살해할 때 '또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습니까?
최신종의 답변 : 아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범행당일 아침부터 계속 약을 먹었는데,
그때도 약 기운이 남아 있었습니다."
재판관 : 그런데 두 번째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것은 어떻게 기억합니까?
최신종의 답변 : 죄송합니다.
최신종의 일관된 변명 태도에 방청석에서 재판을 지켜보는 피해자의 유족들은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고, 다른 방청객들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위 내용과 같이 살인범 최신종은 검찰과 법정에서 이루어진 심문과 심리에서 모두 자신의 와이프가 먹고 있던 우울증 약물을 복용해 당시의 기억이 없다는 주장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때 최신종 발언
| 검찰 조사때 최신종 발언
법원 재판 전에 최신종의 검찰 조사 발언도 재판 중 검사에 의해 공개가 됐습니다.
검찰은 법원 재판 중에 "피고인 최신종이 처음 조사를 받을 때 20년만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자 최신종은 해당 검사를 노려보며 "제가 언제 20년을 원했느냐?"며 언성을 높인바 있습니다.
최신종은 이날 벌어진 재판의 최후진술로 "20년을 원한 적 없고 사형이든 무기징역이든 좋으니 신상정보 공개만 막아달라. 2명이나 죽인 놈이 어떻게 20년을 받겠느냐. (이렇게 항변해도) 내가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해 내 말은 다 안 믿는 것 아니냐"고 발언을 했습니다.
최신종의 다음 재판은 금일 2020년 10월 21일 15시 30분에 열렸습니다.
이번 재판의 최종 선고 공판은 다음달 11월 5일(목), 14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3심 제도를 기본으로 하며, 1심의 판정이 2심과 3심으로 거쳐 점차 감형되는 형태를 보입니다. 1심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지만, 1심의 판정이 나오지 않았고, 게다가 2심, 3심도 남아있어 심신미약을 사유로 감형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됩니다.
최신종 살인사건, 최신종 과거
| 최신종은 누구?
▶ 이름 : 최신종
▶ 출생 : 1989년 3월 27일(올해 32살)
▶ 키 : 165cm
▶ 전과 : 강간(징역3년), 절도(징역 6개월)
- 강간전과 : 2012년 사회복무요원 근무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차에 6시간 감금, 폭행, 성폭한 혐의
- 절도전과 : 2015년 도박 빚을 변제하기 위해 김제의 마트에서 2,100만원을 훔친 혐의
최신종은 4월 14일 밤 아내 친구 A씨를 승용차에 태워 인적이 드문 다리 밑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피해자 A씨의 금팔찌와 현금 48만원을 갈취하고 살해했습니다. 피해자의 나이는 향년 34세.
A씨 살해후 최신종은 살해한 피해자를 그날 저녁 6시반에 임실군 관촌면 인근에 유기했습니다.
그리곤 A씨에게서 갈취한 금팔찌는 중고나라에서 샀다며 아내에게 선물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최신종은 A씨를 살해한 범행 당시 이미 9천만원 정도의 도박 빚을 지고 있는 상태였고, 결혼후 바르게 살아보고 싶다며 차렸던 배달대행 회사의 공금을 몰래 다른 곳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게 되자, A 씨를 상대로 돈을 뺏으려다 A씨가 최신종이 하고 있는 도박에 대해 지적하고 최신종을 몰아부치자 이에 분해 A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A씨 살해후 4일이 지난 3월 18일에는 랜덤 채팅앱으로 만난 이성인 부산출신의 여자 B씨를 만났고,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자신을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고 느껴 자신의 혼다 차량에 태운 뒤 살해, 강간하고 시신을 완주군 상관면의 한 과수원에 유기했습니다. 피해자의 나이는 향년 29세 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최신종은 살해와 사체유기는 인정했지만, 살해동기와 경위는 아내의 우울증 약을 자신이 먹어 심신미약 상태에 있어 기억이 흐릿하다고 말하며, 우발적인 살인이었지 계획적이거나 강도 행각을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강도살인이 우발적인 살인보다 형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후 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최신종은 첫번째 A씨를 살해후 살해 공소시효를 검색했습니다.
최신종은 여성 B씨 외에도 랜덤 채팅이란 같은 수법으로 최근 1년간 총 1100여 차례 임의의 여성들과 통화를 했는데, 이들 여성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신종의 어린시절
| 최신종의 어린시절
최신종은 어린 시절부터 유명했습니다. 최신종은 초등학교 시절 전도가 유명한 씨름부 운동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씨름부에서도 그의 인성은 드러났고 그로 인해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신종은 중학생 때부터 여러 여성들을 강간해다고 지인들에게 자랑하고 다녔으며, 고등학교 1학년 때는 화 나게 하는 일이 생기면 칼을 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신종은 과거에 씨름부 소속일 때에도 선후배, 친구를 막론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폭력을 휘두르기 일수였습니다.
장성한 후에는 전주에서 싸움 꽤나 하는 사람으로 불리며 한때는 폭력 조직에 몸을 담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술에 취했을 때는 눈에 보이는게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여 모두들 최신종을 피해다녔다고 합니다.
범죄심리학과 교수인 이수정 교수는 최신종의 1, 2차 살인 모두 성폭행을 목적으로 했다고 추정했고,
표창원 전 의원도 최신종이 살해한게 최소 2명이지, 2명뿐은 아닌것 같다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아래는 최신종이 살해한 시점의 차량 사진입니다.
최신종이 아내에게 보낸 편지
| 최신종이 아내에게 보낸 편지
전북에서만 1,700구의 변사체가 매년 발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재판과 심리, 그리고 조사과정에서 더 이상의 추가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향후 재판의 향방은 어떻게 될지, 최신종이 검사가 구형한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을지는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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