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스탭 성폭행 사건의 전말, 대법원 집행유예 확정, 홍길동 강지환

 촬영 스탭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강지환이 오늘 대법원 판결로 자신의 혐의에 대한 형을 확정 받았습니다.

■ 목차

 강지환은 누구?

| 강지환은 누구?

 ▶ 이름 : 강지환 (본명 : 조태규)

 ▶ 출생 : 1977년 3월 20일 (올해 44살)

 ▶ 신체 : 182 cm, 71 kg

 ▶ 학력 : 경신고등학교,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졸업

 ▶ 데뷔 : 뮤지컬 록키 호러 픽쳐쇼(2001년)

 ▶ 출연작 :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스캔들, 7급 공무원, 영화는 영화다 등 다수, 쾌도 홍길동

 강지환은 자신의 학력을 위조해 학력위조 논란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과거에는 자신의 학력을 호서대학교라고 기재하고 알렸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호서전문학교라는 비인가 기관이었습니다.

 2014년에 잡지 촬영을 위해 필리핀에 갔다가 그곳에서 원정 성매매 의혹이 있었습니다.  필리핀 여성 C씨가 곤히 잠든 강지환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장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언론이 이 사실을 전달했습니다.  강지환에 이에 대해서 해당 여성 C 씨는 한국인 가이드의 아내였고 장난을 친것이라고 했지만, 알려진 바에 의하면 C 씨는 직업이 댄서로 기록 돼 있고, 강지환의 주장과는 달리 사진의 쉬위가 높은 편이라서 사람들은 강지환의 주장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고 기억하는 강지환의 대표작품은 쾌도 홍길동에 홍길동 역으로 나와 성유리와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였습니다. 그 드라마의 OST '만약에' 는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부르며 역대급 메가 히트를 기록한 적이 있었습니다.

 강지환 성폭행 사건의 전말과 법원의 판단

 

| 강지환 스탭 성폭행 사건의 전말과 대법원의 판단

 탤런트 강지환은 작년 2019년 7월 9일 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오포읍 자신의 자택에서 술을 먹고 외주 소속의 촬영 스탭프 여성 2명이 자고 있던 밤에 들어가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경찰이 기소한 혐의는 스탭 A 씨를 강간한 것과, 스탭 B 씨를 성추행 한 혐의 였습니다.

 1심과 2심의 재판이 이뤄지는 동안, 강지환은 과음으로 필름이 끊겨 기억이 없는 이른바 블랙아웃 상태 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법정에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도 A 씨를 강간은 인정하지만, 다른 스탭 B씨를 성추행 한 혐의는 부인하는 기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탤런트 강지환의 변호사는 법정에서 판사에게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스탭 B 씨의 경우 사건 발생 당시에 항거불능(저항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과 강간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 스탭 B씨의 DNA 가 강지환에게서 검출되지 않은 점을 근거로 무죄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탤런트 강지환과 강지환의 변호사는 자신의 오포읍 자택에 CCTV 가 설치돼 있었고, 사건 당시에 피해자가 지인과 나눈 카톡 내용이 공개되며 사건의 판단을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또한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스탭 A 씨에게서 강징환의 DNA 가 나오기는 했지만, 이는 같은 숙소에서 활동하면서 동선이 겹쳐 강지환의 DNA 가 스탭 A 씨에게 옮겨졌을 뿐, 강지환의 체액과 ㅈㅇ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고 무죄를 강하게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1, 2심의 판결을 그대로 변함없이 확정함에 따라 강지환은 범법자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특히, 피해자 여성 스탭 A씨의 생리대에서 강지환의 DNA 가 나온것은 강지환이 직접 생리대를 만져 일어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대법원의 박정화 대법관은 2020년 11월 5일, 오전 10시경 강지환에게 과음으로 인해 인사불성의 상태였던 점은 인정하나 스탭 B 씨를 성추행하다 B 씨가 거부하자 옆에있던 A 씨를 성폭행(강간)한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라며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언하며 강지환에 대한 공소사실과 혐의는 모두 사실 임을 확정했습니다.

 강지환은 최후 진술에서 “나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지난 세월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지금 너무 부끄럽다, 평생 고개 숙이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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